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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음껏 웃어주자. [광복절 특사] 광복절 특사
exitwind 2002-11-15 오전 9:09:06 1392   [7]
주유소습격사건,신라의 달밤,그리고 광복절특사.
이 세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김상진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
언제부턴가 김상진감독의 작품이 코미디의 보증수표라는 것이 라고 관객들이
인식하게 되버린만큼 그의 이번 작품은 이제 코미디의 정점에 서있는 듯했다.

기존의 주유소 습격사건,신라의 달밤, 에서 보여줬던 각코미디의 코드들중
관객에게 잘 먹혔던것만을 골라서 사용한듯한 이번의 작품은 정말
기존의 작품보다 더 웃음을 관객에게 안겨줬다.

물론 새롭게 보이던 웃음의 코드도 사용했지만 대부분의 것은 그전에
우리가 두 영화에서 웃고 즐겼던 코드는 그대로 빼왔다..예를들어
신라의 달밤에서 먹혔던 차승원식 혼자 떠들기 개그..등등.....

그렇지만 이번 작품은 기존의 작품과는 약간 다른듯 하다.
물론 김상진식의 판 크게 벌리기식의 어쩌면 난잡하게 보이는
통큰 코미디의 스케일은 변함이 없었지만..

나는 기억하구 있다.모 신문에서의 우리나라 코미디 감독3명과의 대면에서
과거 강우석감독 아래서 조감독을 했던 김상진 감독이 강우석감독의
공공의 적 작품을 평할때 강우석감독에게

" 왜 형은 코미디를 사회와 연관시켜야 된다는 일종의 컴플렉스를 갖고 있냐며
투캅스,의 시리즈를 이어서 그래야 했냐고.. "
코미디는 단지 순수 코미디만을 추구하는게 자신의 생각이라고....." 말한것을.

하지만 이번작품에선 단지 웃고 즐기자는 김상진감독의 코미디주의에서
약간 넘어선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예전과 달리 그냥 웃기기보단
우리나라 국회의원들.고위간부들의 풍자와 그들의 상황위기모면방식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그런 고위층 인간들에 대한 생각에 다시 한번
쓴웃음을 짓게 해줬던 장면..

고위층들의 입에서 나오는 더러운 실토..에서 느꼈던 쾌감은 그건 어쩌면
우리가 들을수는 없지만 짐작하며 답답하게 느끼던 것들에 대한 생각에 대한
정답(?)을 들을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그런 사회의 풍자를 약간 가미하면서 또 다른 조그만 애틋한 사랑의
에피소드 첨가..기존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의 생각들을 골고루 섞은
조금 다른영화였던거 같다.

다만 이번 영화 광복적특사는 일단 역시 김상진 감독의 작품이다 라는것을
느끼기에는 충분했지만 그의 약간 뒤로 물러선듯한 도전적인 정신이 참 아쉬웠던거 같다.
새로운 캐릭터의 추가보단 기존의 인정받았던 그 얼굴이 그얼굴인 배우들을
보며 아쉬움을 느꼈다.
차승원과 강성진은 벌써 연속 세번째가 아닌가...

영화 광복절 특사.
광복절날 개봉했으면 어떻했을까 하는 장난스런 생각속에 영화에서 보여준
무르익은 차승원의 코믹연기와 연기파 설경구의 적절한 만남은 참으로 아름다웠고
둘의 콤비는 정말 대활약이었다. 정말 기존의 봤었던 까메오들의 연기
그리고 김상진감독 자신의 까메오도 볼만했고 역시나 웃음이 가득한 영화였다.

 이제 정점에 달한듯한 그의 코미디세계가 이 영화 광복절특사 작품을
계기로 좀더 우리나라 순수코미디영화의 질을 한단계 높여줄수 있는 영화로
발전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 정점을 내딛고 더욱더 올라설 그의 진정순수무한주의코미디의 세계를
그려보며 지금의 광복절특사를 보며 신나게 웃어주자.
영화 광복절 특사 는 충분히 그렇게 웃어줘도 무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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