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연애조작단> 김현석 감독과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파 배우 정재영, 여심을 사로잡는 최 다니엘, 그리고 개성파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옥빈이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열한시>. 국내 스릴러 장르로는 최초로 시간이동을 소재로 한 <열한시>는 지나가버린 24시간 동안의 시 간을 추적해, 사건을 해결해 가는 스토리로 신선한 스릴러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는 <열한시> 곁으로 다가가 본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시간을 추적하라! 시간 이동 프로젝트 연구원 우석(정재영)은 투자 기업으로부터 프로젝트의 중단을 통보받는다. ![](http://imgmovie.naver.net/mdi/mi/0858/85857_S03_150741.jpg)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지완(최다니엘)을 비롯한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영은(김옥빈)과 함께 위험한 테스트 이동을 감행한 우석은 24시간 후인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다. ![](http://imgmovie.naver.net/mdi/mi/0858/85857_S01_150739.jpg)
하지만사라진 연구원들, 폐허가 된 기지, 누군가의 공격 24시간 후의 내일, 모든 것은 달라져 있 다. ![](http://imgmovie.naver.net/mdi/mi/0858/85857_S26_113052.jpg)
유일한 단서인 CCTV를 확보해 현재로 돌아온 우석과 영은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을 복구해
감춰진 24시간을 추적하던 중 CCTV 속에서 연구원들의 죽음을 목격한다. 열한시가 다가올수록 CCTV 그대로 죽음이 일어나고 연구소는 폭파의 징후를 보인다. ![](http://imgmovie.naver.net/mdi/mi/0858/85857_S29_113055.jpg)
끝까지 연구를 지속하려는 우석과 그를 말리는 지완과 영은은 숨겨진 시간 속 충격적 사실과 마 주하게 되는데... ![](http://imgmovie.naver.net/mdi/mi/0858/85857_S78_131632.jpg)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시간을 추적하라!
누구나가 다 초등학교때 국어시간에 글짓기를 해보셨을 것이다. 자신의 글짓기를 선생님한테 보 여드리면 그 선생님은 거의 가 다 '잘했어요'하는 칭찬을 한다. 그 칭찬의 의미는 글의 문학성이 나 감성들을 따져서 한 것일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어른들의 머리에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해 당 초등학생의 상상력을 칭찬해주셨을 것이다. 영화 <열한시>를 감상하면서 '어떻게 성인에게 서 저런 상상력이 나올까?'하는 생각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걸 보면 인 상이 강하게 새겨진 모양이다. 그것도 안타깝게도 부정적으로 말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김현 석' 감독은 영화 전작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탓인지 영화 전체적인 구성은 스릴러인데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요소는 드라마 장르의 성격이 짙다. 영화가 이렇게 진행되다 보니 이렇다 하게 이미지 나 메세지가 감상하는 관객들에게 전달되지 않은채 죽도 밥도 안되는 형국을 맞이하고 만다. 마 치 초등학생의 따라올 수 없는 상상력의 글짓기를 보듯이 말이다. 전작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재미나게 본 영화라 내심 기대했는데 안타깝게만 느껴진 영화 <열한시>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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