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감독, 자체로써의 영화. 하얀방
th18Angel 2002-11-16 오전 1:20:24 1447   [3]
개봉 하자마자 보았죠.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건 공포영화가 아니다" 라는 것이죠.

우선.

임창재 감독의 처음 장편영화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항상 단편에서도 놀라우리만한 현실적 이야기들을
다루곤 했습니다.

이번 하얀방 에서도 여지없이,
"낙태" 라는 사회적 주제를 보여준거죠.

제 생각으로는 공포 영화 소재를 위한 낙태 가 아닌
낙태를 나타내기 위한 장르로 공포영화를 선택한 느낌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거죠.

주인공 한수진 은 공포 라는 느낌을 느끼다, 결국
자신이 낙태한 아이에 대한 연민과 자책을 느끼는 과정을
영화는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물런 객관적 영화의 흥미로써만 보면 별 재미는 없었죠.

표면적으로 나타난 인터넷 싸이트 접속은
링 이나 피어닷컴을,여자 혼자 사건을 해결하는 건
흡사 폰을 생각나게 했는데,

글쎄 공포라는 장르를 적절히 사용하진 못했고,
정말 내용이 뻔했습니다.

카메라 워크도 음.. 기존의 공포영화와 다를께 없는 구도랄까?


공포 라는 장르는 아무리 뭐라 그래도
관객들의 숨통을 조여오는 공포, 치밀함, 반전이 있어야만 하고

그만큼의 안도감과 서늘함도 배여있어야 하는 것이죠..


이번 하얀방은 리뷰에서도 말 하고 있지만

서늘한 "소름" 같은 오프닝으로 시작해
"피어닷컴" 과 "링" 의 중간 과정을 거쳐
임창재 감독 자신만의 스타일로 결말을 맺은듯 하군요.


극장 문을 나서면서,
왠지모를 답답함과 슬픔에 쌓여있는
자신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461 [가문의 영광] 음..되게 냉정한 견해들이 많군요 (4) lemoncake 02.11.17 1592 7
9460 [뮤즈] [뮤즈] 재기발랄한 뮤즈의 뒷감당 (1) lackisis 02.11.17 1240 2
9459 [스위트 알..] <무비걸>[스위트 알라바마] 달콤한 첫사랑으로의 추억여행 mvgirl 02.11.17 1247 2
9458 [본 아이덴..] 오락이상의 감동은 없었지만... alpinerose 02.11.17 1445 3
9457 [스위트 알..] [보스]<스위트알라바마>거부할 수 없는 익숙함의 매력.. aboss 02.11.17 1141 1
9456 [광복절 특사] [광복절 특사]역시 "김상진표 영화"!! julialove 02.11.17 1528 3
9455 [하얀방] 마지막...정준호는.......무엇일까.... (3) jej100483 02.11.16 1924 2
9454 [해리포터와..] 해리포터 이미 봤어여 (3) anwns2002 02.11.16 4045 37
[해리포터와..]    Re: 해리포터 이미 봤어여 (1) cwal1236 03.02.25 470 0
9453 [해안선] 부산국제영화제에선 본 영화입니다... crow940 02.11.16 1899 3
9452 [레드 드래곤] [레드 드래곤]... 추억은 방울방울, 한니발 렉터 편 ★★★★ bagano 02.11.16 1321 5
9451 [스위트 알..] [스위트 알라바마]... 리즈 위더스푼, 그녀의 매력 ★★☆ bagano 02.11.16 1241 2
현재 [하얀방] 감독, 자체로써의 영화. th18Angel 02.11.16 1447 3
9448 [밀리언 달..] 최고의 영상,음악.... xofmd 02.11.15 1576 4
9447 [밀애] [밀애]위험하지만 행복을 찾게 된 게임과 같은 사랑.. mikkury 02.11.15 2011 5
9446 [위험한 유혹] [위험한 유혹]진부하지만 색다른 느낌의 스릴러! julialove 02.11.15 865 1
9445 [밀애] [밀애] 생애 한번뿐일 특별하고도 은밀한 사랑이라.... meta2013 02.11.15 1876 12
9444 [광복절 특사] [광복절 특사]사회의 암적인 존재?? 정치나 잘해~! mikkury 02.11.15 1393 1
9443 [광복절 특사] 일단 마음껏 웃어주자. [광복절 특사] exitwind 02.11.15 1392 7
9442 [체인징 레..] 나라면..이라고 생각해볼수 있는 leejangwon 02.11.15 1273 3
9441 [비밀] mr) 아름다운비밀..그러나.. kook013 02.11.15 1348 1
9440 [턱시도] mr) 재미있었건만.. 그 대사는 뭡니까 -.-+ (1) kook013 02.11.15 1308 1
9439 [몽정기] [몽정기] 20자평 (1) wizard97 02.11.14 2054 1
9438 [하얀방] [하얀방] 20자평 wizard97 02.11.14 1654 6
9436 [위험한 유혹] [수사]위험한 유혹: 여러분은 무엇인가에 집착을 해보셨나요 daegun78 02.11.14 760 0
9434 [위험한 유혹] 양도~해주신분감사~ (1) rhj3jms5 02.11.14 843 0
9433 [하얀방] [하얀방]음향과 편집의 완벽한 조화가 극한 공포를 낳다.. mikkury 02.11.14 1513 3
9432 [언디스퓨티드] [21세기]-타이슨이 이걸보고 뭐라할까???? baekka 02.11.14 1511 4
9431 [체인징 레..] [체인징 레인스] 생각할게 많은 영화~ emptywall 02.11.14 1436 10
9429 [밀애] <무비걸>[밀애] 무엇이 생에 한번뿐인 사랑일까 ? (1) mvgirl 02.11.13 1993 6
9428 [스틸] 스틸캬~~~ goldxxx 02.11.13 1214 3
9427 [웰컴 투 ..] [웰컴투콜~]팬티할배가 주는 무공해성 웃음에 내 배꼽을 수습하느라 곤란했다 poisonho 02.11.13 1254 3

이전으로이전으로2416 | 2417 | 2418 | 2419 | 2420 | 2421 | 2422 | 2423 | 2424 | 2425 | 2426 | 2427 | 2428 | 2429 | 24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