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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드래곤]... 추억은 방울방울, 한니발 렉터 편 ★★★★ 레드 드래곤
bagano 2002-11-16 오전 1:46:55 1324   [5]
[레드 드래곤]의 연출을
브렛 래트너가 맡았다고 들었을 때,
기대보다는 우려가 먼저였습니다.
더군다나 [양들의 침묵] 시리즈의 팬으로서
작년, [한니발]의 실패가
(분명 '실패'라고 생각됩니다만.)
아직 기억에서 채 가시지 않았기에 더했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모든 우려는
단순한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브렛 래트너는 [러쉬 아워]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화도 만들어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었으며,
토마스 해리스 원작의 탄탄한 구성을 무너뜨릴만큼
호락호락한 감독은 결코 아니었지요.

[레드 드래곤]은 확실히
[한니발]보다 [양들의 침묵] 쪽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양들의 침묵]이
[레드 드래곤]을 닮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상당 부분 다른 면모가 있긴 하지만,
FBI 형사와 렉터 사이의 묘한 관계나
또 다른 연쇄살인마의 존재로 대표되는
기본구도는 분명 흡사한 느낌이지요.

본작이 [양들의 침묵]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것은
프랜시스 돌하이드의 존재에 이르러서입니다.
제목에서부터 그의 비중을 알수 있지요.
한니발 렉터는 상대적으로 얌전-_-해 보일 정도입니다.
게다가 돌하이드 역의 랄프 파인즈 캐스팅은
이견이 없을 정도의 베스트 캐스팅이지요.

뭐니뭐니해도 본작의 최고 매력은
안소니 홉킨스, 에드워드 노튼, 랄프 파인즈의
화려한 라인업에 있습니다.
그들의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레드 드래곤]은 남는 영화이지요.
개인적으로 [양들의 침묵]의 초반부와 이어지는,
마지막 씬이 몹시 마음에 들더군요.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의 [양들의 침묵] 시리즈는
아마도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나친 욕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안소니 홉킨스가 살아있는 한,
시리즈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악역 인기투표-_- 1위에 빛나는 렉터 박사가
이대로 사라지는 건 너무 아쉽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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