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신년을 맞고서 처음으로 쇼케이스 시사회에 나의 단짝 언니와 같이 보게된 첫영화 였어요.
저녁시간대 였지만 경희대 평화의 전당을 가득 채운 사람들을 보고서 약간 기대를 해보기도 했고요.
솔직히 플랜맨 이란 영화이름에 기대를 하지 않고 간거라 너무 재미없으면 먼거리를 마다않고 와준 친한 언니에게
미안해지지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었네요.
하지만 영화상영이 시작되고 정재영의 리얼한 무표정한 듯한 얼굴과 무심한 몸짓에서도 웃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가창력까지 있는 한지민의 연기도 빛이 나서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영화안에서는 코믹, 사랑, 용기, 극복, 희망이 있었고 감동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플랜맨인 정재영의 알람을 맞춰놓고 생활하는 모습에서 나의 일상을 보는 듯했고요. 한지민의 가창력에 미모에 다시 한번 반했네요. 트라우마를 극복해가는 모습들에서 희망과 사랑, 감동이 있어 지루하지 않아 영화가 언제 다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 였네요.
주연배우와 함께한 작심삼일 방지 이벤트도 당첨이 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영화 이름과 잘 어울리는 행사였어요.
항상 계획을 세우며 생활하고 청결을 목숨과도 여기는 플랜맨을 보며 현대인의 모습과 사뭇 닮아있는 것 같아 낯설지 않은 것 같아 누구나 보면 공감할 듯해요.
연인과 함께 봐도 손색없을 만큼 재미있는 영화네요. 강추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