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약속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
영화‘변호인’과 같이 제작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되었던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보고 왔습니다. 국내 최초 100% 크라우드펀딩(제작두레)로 만들어진 영화기도 하고
배우들의 노 개런티 출연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모 기업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더 알려지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영화의 제목도 모기업의 모토인 ‘또 하나의 가족’에서 따온 ‘또 하나의 약속’ 이니 말입니다.
간랸한 줄거리는...
스무 살 여린 딸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한 아버지의 인생을 건 재판이 시작된다!
택시기사 상구(박철민)는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는 평범한 아버지다.
상구는 딸 윤미(박희정)가 대기업에 취직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한편으론 넉넉치
못한 형편 때문에 남들처럼 대학도 보내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 오히려 기특한 딸 윤미는
빨리 취직해서 아빠 차도 바꿔드리고 동생 공부까지 시키겠다며 밝게 웃는다.
그렇게 부푼 꿈을 안고 입사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윤미는 큰 병을 얻어 집으로 돌아온다.
어린 나이에 가족 품을 떠났던 딸이 이렇게 돌아오자 상구는 가슴이 미어진다.
“왜 아프다고 말 안 했나?”
“좋은 회사 다닌다고 자랑한 게 누군데! 내 그만두면 아빠는 뭐가 되나!”
자랑스러워하던 회사에 들어간 윤미가 제대로 치료도 받을 수 없자, 힘없는 못난 아빠 상구는
상식 없는 이 세상이 믿겨지지 않는다. 상구는 차갑게 식은 윤미의 손을 잡고 약속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떠난 내 딸, 윤미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겠다고...
"아빠가... 꼭 약속 지킬게“
취직이라는 기쁨도 잠시 어린 나이에 너무나 큰 병을 얻어버린 딸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영화라서 오는 감동이 아닌 실제 우리 주위에서... 아니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와 닿고 감동이 전해져왔습니다.
전형적인 감동스토리 라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딱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비슷하기 때문에 더 진심이 전해지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현재 수많은 이들에게 실제로 일어나는 일 들이여서 더 가슴 아프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진실을 밝혀져야 하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으니... 많은 분들이 보며 진실에 대해 한 발짝 더 다가갔음 하고, 주위 분들에게도 이 영화에 대해 좋은 말씀 많이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만큼 영화
퀄리티 또한 좋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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