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보고 싶은 영화였었다. 그래서 주저없이 예매를 했었고 관람을 했다.
기대가 커서일까??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고 느꼈고 생각했던 이야기들과 달라서 조금은 실망스러운...
음악의 주는 포크송이었고 노래들은 좋았으나 가사내용이 전체적으로 우울하다.
주인공 르윈의 잘 풀리지않는 인생사에서 모든것이 비롯된 것인지...
그가 부른 노래들은 애달프다.
결과 적으로 봤을적엔 찌질하고 무엇하나 잘 풀리지 않는 주인공 르윈은
자기 스스로를 재정비해야 할 시기가 필요한 것 같지만...
자신은 그것을 주저하고 외면한다.
(외면하다 현실을 자각하고 음악을 오히려 버리려하지만 삶은 그를 조롱하듯 그것 또한 쉽지않다.)
음악이 없다면 자신이 없다고 표현하는것처럼 음악이 곧 자신이라 생각하는
그가 음악으로 성공적으로 내딪기엔 무언가 부족함이 있었고
그건... 그와 함께했던 듀엣파트너의 갑작스런 자살이 그에겐 큰 영향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씬에 르윈이 라이브까페에서 라이브연주와 노래를 하던 여인을 조롱하면서
그녀의 남편에게 흘씬 두둘겨 맞는데...
거기서 그는 정신을 차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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