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과속스캔들,써니 이런류의 영화를 재밌게 봤었던 사람일거같다.
이 영화는 저런 류의 영화와 굉장히 닮아있기때문이다
불편했던점이 몇가지 있는데
첫째는 고부갈등.. 물론 고부갈등이 있을수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며느리만 나쁜사람이 되는거같아서 보는내내 좀..불편했다.
물론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잔소리 등등 으로 홧병이 생겼지만 때문에 시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신다??
뭔가 우리사회의 효심과 맞지않는다고 해야할까..고려시대 고려장생각도나고..물론 고려장은 일제가 꾸며낸 얘기라 하지만..)
심지어 이 영화에선 힘들게 자식을 키워왔다고 하고 있는데 아내때문에 바로 요양원에 보낸다고 하는 설정이..
뭔가 안맞는다고 느껴졌다..
뭐 아무튼 요양원으로 간다해야 이야기가 시작되긴 하지만 매끄럽지 않았다고 생각한 다.
두번째는 맨 첫장면에 공에 여자를 비유하면서.. 그런게 불편했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걸수도 있고..ㅎㅎㅎ
세번째는 굳이 이진욱과의 연애장면을 넣었어야했나..
너무 감독이 이것저것 넣으려고 했던거같아서 아쉬웠다
판타지도 넣고 로맨스도 넣고 코메디도 넣고..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가장 장점은 심은경인거 같다.
어린소녀가 어찌 그리 연기를 잘하는지 보는내내 흐뭇했다.
영화 내내 심은경이 정말 잘 이끌어나가서 이렇게 호평을 받는거같다.
스토리부분에서 아쉬운점이 몇몇가지 있었지만 가족영화로써는 굉장히 괜찮은 영화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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