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최후의 날] 영화 예고를 보고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폭발하는 화산과 폐허가 되는 폼페이의 모습은 장관! 기술력은 돈이 아깝지 않음. 폼페이 도시에서 이야기가 파생되었을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도 달라서 좀... 독일과 미국의 합작이라는데 사랑이야기 주인공 에너지가 부족한지 흡입력, 개연성 부족, 엉성함. 검투사 이야기로 가는 것이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104분동안 그냥 역사적인 사건은 제목으로만 달았다는 아쉬운 점이 남는다. 2000여년 전의 고대 도시의 재현은 멋졌다. 실제로 18시간만에 폼페이가 사라졌다니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 얼마나 끔찍했을지 느껴진다. 아무리 돈많고 권력이 있어도 재난 앞에 장사없다. 화산재에 파묻혀 버린 인간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 앞에서 무기력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폼페이 화산이 터졌을때, 폼페이 시민들은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이였는지 잘 보여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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