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화산 재난 영화라 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영화를 봤다. 기원전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다. 어릴적 기마부족이었던 마일로는 로마군에 의해 부모와 부족들을 모두 잃고 노에 검투사가 된다. 검투사는 싸워서 이겨야만 살아갈 수 있는 숙명을 가지고 있는 어떻게 보면 싸움 기계라 할 수 있다. 마일로는 폼페이의 축제에 검투 경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와 첫눈에 반한는 그런 사랑에 빠진다. 운명이겠지요. 하지만 로마에서 부터 카시아를 탐내던 로마 상원 의원 코르부스에 의해 정략 결혼을 하게 될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 코르부스가 어린 시절 마일로의 부족을 멸했던 원수 였던 것이다. 마일로는 그런 코르부스에 복수도 하고 카시아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검투를 한다. 축제때 검투 경기에 나가는데 코르부스에 의해 예정에 없던 오직 마일로를 죽이기 위해 그런데 그 순간 폼페이의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을 시작한다. 사람들은 베수비오 산이 오래전부터 작은 움직임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기에 화산이 폭발할거라는 것은 생각지 못했던 거 같다.(추측) 화산이 폭발하면서 그야 말로 폼페이는 아수라장이 되고 폼페이에서 바다로 나가려는 사람들로 인해 항구는 그야 말로 인산인해... 하지만 자연의 성냄 앞에 바다라고 안전할리 없다. 화산이 터지고 도망가는 시간 속에서도 마일로와 코르부스의 싸움은 계속된다. ... 마일로의 승리... 하지만 이겼다고 하나 마일로와 카시아가 어디로 도망갈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자연의 성냄앞에 우리 인간은 나약할 수 밖에 없다. 폼페이는 순식간에 화산으로 인해 없어지는 건 순간이였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자연을 아끼지 않는다면 .... 좀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