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호>[루나파파] 역시 가족애... 루나 파파
ysee 2000-12-12 오전 1:39:15 793   [0]
<호>[루나파파] 역시 가족애...

루나파파...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가족의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우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영상미...

너무나 아름다웠다.

카스피해 연안 과 대지 를 너무나 환상적으로 영상에 담아냈다.


루나파파...

"말라카[슐판 카마토바]"를 보면 때묻지 않은 아주 순수한 소녀로 보여진다.

배우가 되고 싶어서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고 그리고 너무도 가족을 사랑한다.

은밀한(?) 환상속에서 원치 않은 임신으로 인해서 그녀는 힘든 나날을 보내지만...

그 나날속에서 그녀는 사랑을 배운다. 하지만 오랜 관습때문에 그녀는 마을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는데...

"나세르딘[모리츠 블라입트로]를 보면 정신박약아로 나온다.

하지만 그는 가족을 사랑한다..특히 자신의 동생[말라카]을...

마을에 오랜 관습때문에 동생이 위기에 몰렸을때 그가 해줄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주는데...

"자파르[아토 무카메자노프]"를 보면 가문을 중요시 하고 자존심이 엄청강한(?) 아버지로

보여진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그 역시 이내 딸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장차 사위 될 사람을 무지막지한(?) 방법으로 찾아나서지만...

황당한 일로..가장 행복한 시간에 말라카 와 나세르딘 을 남겨두고 사위 와 같이 아내 곁으로 가는데...


루나파파..

이 영화를 가만히 보면 아주 흥미롭다.

영화속에서 보여주는 마을 사람들의 행동..

처녀의 몸으로 생명을 가졌다고 멸시 하는 마을 사람들...그리고 마을에서 쫒아내려고 하는

그들의 행동...지금의 시대에선 솔직히 이해하기 힘든부분이다.

과거엔 전통을 중요시 한다고 하지만 자신[마을사람들]들의 전통이 깨질까봐(?) "말리카"를

쫒아내려는 행동은 자신[마을사람들]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주의 생각으로밖에

보아지지 않는다.

아마도 이런 마을사람들의 모습을 오빠[나세르딘]는 마치 알고 있다는식에 행동 과

말[그들을 "악마"라고 칭하는거]을 들어보면 그것을 느낄수 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결혼식은 당시[언제인지 모르지만..]의 결혼에 대한 풍습을

엿볼수 있었다. 조금은 우리네 풍습과도 비슷해 보였다.

영화에서 들려주는 언어는 러시아어였다. 그리고 배경은 구 소비에트연방에서 독립한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촬영했다고 하는데...바로 독립한 나라들의 대부분이

과거 우리네 문화를 조금은 가지고 있다는것이고, 동양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카자흐스탄 과 우즈베키스탄 친구들이 있기에 그들에게 그들의 문화를 들어서

알고 있다. 우리네와 그들과는 문화의 생각이 너무나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이 영화를 아주 흥미롭게 보았다.


마지막으로...

재밌는 표정,말투,행동을 보여준 "슐판 카마토바[말리카]"란 배우를 알게 되어 좋았고...

그 유명한 아니 달리던 모습만 기억에 남고, 보스에 차에서 무사히 내려서

여자친구에게 잘 되었다는식에 행동을 마지막으로 보여준..."롤라 런"의 주인공..

"모리츠 블라입트르"를 다시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이 사람의 다른 연기를 볼수 있었다는데에

행운이었다.

아쉬운점은 동화같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것으로 그려지다보니 조금은 만화적인 냄새가

나는것이 흠이라면 흠인것 같다.


루나파파...

남녀의 사랑,어머니의 사랑,형제간의 사랑,부모자식간에 사랑이 있는 동화속같은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잔잔한 감동 과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08 [언브레이커블] 기대가 클수록 실망감도 역시.. (1) kaiser90 00.12.14 1160 0
107 [언브레이커블] 기대되는 영화??? 무참히 깨지는 영화!!! (1) ini0309 00.12.14 993 3
106 [쥬브나일] <호> 당신의 어릴적 꿈은...? (1) ysee 00.12.13 907 3
105 [언브레이커블] 논리철학자는 아니지만 ... (1) daboon 00.12.13 1065 3
104 [순애보] 아무런 이유없이 죽고 싶어 본적 없어요? (1) happyend 00.12.13 1572 7
103 [쥬브나일] 동심 (1) myycho 00.12.13 632 5
102 [루나 파파] <루나 파파> 한 편의 환상 소설 (1) tegusto 00.12.12 831 2
101 [바람계곡의..] 15년을 한결같이 기다려 왔습니다. (2) yoanykim 00.12.12 983 5
100 [루나 파파] [수사]루나파파: 아빠(남편) 찾아 삼만리 (1) daegun78 00.12.12 845 3
98 [언브레이커블] 영웅은 존재하는가? ryudk 00.12.12 1088 1
97 [패밀리 맨] 탐크루즈를 닮은 그녀. 테아 레오니... izziy 00.12.12 1076 2
96 [웰컴 미스..] 소시민의 일상을 극대화한 영화.. 그리고 잔잔한 감동 kieslowski20 00.12.12 1064 0
현재 [루나 파파] <호>[루나파파] 역시 가족애... ysee 00.12.12 793 0
94 [언브레이커블] [감상] 용가리통뼈... 좀 약하지 않았나.. bat2498 00.12.12 1168 1
93 [인랑] [감상] 인랑... 그들은 정말 늑대일 수 밖에 없을까?... bat2498 00.12.12 851 0
92 [아트 오브..] [감상]아트 오브 워 bat2498 00.12.12 1524 1
91 [아트 오브..] 남자를 위한 영화!! (난 여자라 잼 없었다) kieslowski20 00.12.11 838 0
90 [인랑] 인간의 본능은 과연 무엇인가? 잔인한 동화 kieslowski20 00.12.11 1039 0
89 [미녀삼총사] 그냥 즐기면 돼!!!! kieslowski20 00.12.11 1217 12
88 [언브레이커블] 2번째 반전은 좀 힘들다... kieslowski20 00.12.11 1197 0
87 [치킨런] 닭들의 아름다운 탈출기... kieslowski20 00.12.11 988 1
86 [언브레이커블] 영화의 매체적 속성에 대한 도전. zelis 00.12.11 1254 4
85 [언브레이커블] 글쎄..기대는 금물인... ezboy 00.12.11 954 4
84 [언브레이커블] 음... musue20 00.12.11 958 2
83 [순애보] 잔잔한 웃음이 있는영화.. musue20 00.12.11 1234 4
82 [언브레이커블] (영화사랑)언브레이커블★★★ lpryh 00.12.11 1420 3
80 [언브레이커블] 장르가 분명 스릴러가 아니라 코메디일거야..... tbaks 00.12.10 1140 2
79 [언브레이커블] [언브레이커블] 깨질 수 없는 것들... lchaerim 00.12.10 1097 2
78 [순애보] 필연은 우연의 연속일뿐... (1) lovemira 00.12.10 1159 0
77 [언브레이커블] 지구를 지키는 사람을 찾아서... (1) wi1983 00.12.09 1195 2
76 [인랑] 짐승같은 세상... 휴머니즘도 없다.. sexy901 00.12.09 913 0
75 [미녀삼총사] 삼총사는 관객을 위해 일한다! sdfh 00.12.09 1184 6

이전으로이전으로2686 | 2687 | 2688 | 2689 | 2690 | 2691 | 2692 | 2693 | 2694 | 2695 | 2696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