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영화를 본지 참으로 오래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기를 낳고 사회생활에 찌들어 하루하루를 보내다 유독 인터스텔라 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우선 놀란 빠 라고 할정도는 아니지만 팬입니다.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과 그만의 뚝심 그리고 관객에게 끊임없이 화두를 던지는
놀란 감독의 작품을 아주 좋아 합니다.
어제 인터스텔라 영화를 보고 또 한번 놀란의 상상력에 놀라고 또 놀랐습니다.
새로운 영상혁명 웜홀과 블랙홀 상대성이론 큰 틀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사이의 사랑,이기심,배신등 내면의 이야기에 대해서 끊임없이 관객에게 질문합니다.
모든 이들은 영화를 보고 멍한 기분으로 극장을 빠져 나가는것 같았습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은 보는 이들로 하여 피로를 불러일으킬수도 있지만
시작부터 나오는 지구의현실 가족과의 사랑.. 내용에 몰입하기 시작하면 어느순간 심장이
쿵쾅 거리는 것을 느낄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해주고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느끼게 해준 정말
멋진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꼭 연인, 가족들과 함께 극장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p.s 역시 한스 짐머의 영화 음악은 명불허전이더군요... 완전 몰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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