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장수상회]무난하지만 영리한 영화! 장수상회
hotel827 2015-04-11 오후 8:57:03 2667   [0]

강제규 감독은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덩치가 큰 블록버스터 영화만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작품이 성공한 경우도 있고 아쉽게 망한 경우도 있었지요. 그래서 이렇게 작은 소품 영화를 만든다고 하였을 때 되게 의외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하였고요.

영화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동네의 재개발을 홀로 반대하는 주인공인 성칠은 깐깐하고 화를 잘 내는 할아버지입니다. 그러던 중 그는 임금님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그녀 덕분에 매사에 부정적이고 짜증을 내던 그가 점차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되고 느끼면서 점차적으로 긍정적으로 달라집니다.

영화는 의외로 좋습니다. 뭐 영화를 보신 다른 분들도 아시겠지만 이야기는 식상합니다. 근데 이 식상한 이야기를 주. 조연의 안정된 연기로 극복하기 때문인지 몰입감은 꽤 있습니다. 뭐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무난하게 만들었는데 이 결과물이 잘 나왔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근데 이야기는 꽤 느리게 진행됩니다. 이 점이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주연배우들의 연기는 안정적입니다. 이야기를 잘 이끌어내고 잘 보여줍니다. 이를 받쳐주는 조연들의 연기도 자신들의 역할에 맞게 보여줍니다.(물론 비중의 아쉬움도 있지만요.)

4월은 분노의 질주랑 어벤져스2, 이 두 영화가 이끌 줄 알았는데 어쩌면 이 영화가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겠네요. 확실히 봄에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p.s 1. 여자분들이 많이 우시더군요.

p.s 2. 아쉽게도 찬열 군의 비중은 거의 없습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552 [어벤져스:..] 산만하고 무뎌진 어벤져스 군단 jojoys 15.04.24 21549 1
95551 [슈퍼미니] [슈퍼미니]를 보고 filmone1 15.04.22 2165 0
95550 [런치박스] [런치박스]를 보고 filmone1 15.04.21 2123 0
95549 [엘리노어 ..] 십분, 백분 공감이 가는 영화!! fornnest 15.04.20 11779 0
95548 [더 건맨] 숀 펜의 필모그래피에 커다란 오점으로 남을 영화 jojoys 15.04.18 12135 0
95547 [나쁜 사랑] 안정 대신 격정을 선택한 세 남녀에 관한 흥미로운 사유 jojoys 15.04.17 16832 1
95546 [그랜드 피..] [그랜드 피아노]를 보고 filmone1 15.04.16 2294 0
95545 [더 딥 블..] [더 딥 블루 씨]를 보고 filmone1 15.04.15 2073 0
95544 [화장] [화장] 그가 진정으로 원한 것은 무엇일까? hotel827 15.04.13 2350 0
95543 [생 로랑] [생 로랑]을 보고 filmone1 15.04.13 2196 0
현재 [장수상회] [장수상회]무난하지만 영리한 영화! hotel827 15.04.11 2667 0
95541 [화장] 늙음과 젊음, 삶과 죽음에 대한 묵직한 사유 jojoys 15.04.11 2482 0
95540 [화장]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는 영화!! fornnest 15.04.11 16536 2
95539 [결혼하지 ..]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소소하면서도 의미있는이야기 hotel827 15.04.10 2236 0
95538 [장수상회] 뻔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던 가족영화 jojoys 15.04.10 3267 1
95537 [장수상회] 부모님의 삶에 행복감이 어떤건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 yques 15.04.07 2249 0
95536 [은하철도의..] [은하철도의 꿈]을 보고 filmone1 15.04.06 9822 1
95535 [장수상회] 가족에 대한 관심과 운동을 생활화하자!! fornnest 15.04.06 2281 0
95534 [장수상회] 누구와도 어울리는 장수상회 yesvivi 15.04.05 2426 2
95533 [분노의 질..] [분노의 질주]아드레날린과 의리의 화합 hotel827 15.04.04 25184 0
95532 [분노의 질..] 슈퍼울트라캡틴짱 액션영화!! fornnest 15.04.04 2575 1
95531 [원스 어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보고 filmone1 15.04.04 2489 0
95530 [장수상회] [장수상회] 시사회다녀왔습니다!! actser 15.04.03 28642 1
95529 [분노의 질..] 강렬한 액션으로 재미를, 애절한 엔딩으로는 폭풍 눈물을 선사해준 폴 워커 추모작 jojoys 15.04.02 6085 0
95528 [위크엔드 ..] [위크엔드 인 파리]를 보고 filmone1 15.03.31 2181 0
95527 [스물] [스물]오랫만에 괜찮은 한국 청춘영화! hotel827 15.03.28 2646 1
95526 [백설공주의..] [백설공주의 마지막 키스]를 보고 filmone1 15.03.28 2198 0
95525 [코멧] 희미해져 가는 사랑에 대한 흥미로운 고찰 jojoys 15.03.27 2191 0
95524 [케이트 맥콜] [케이트 맥콜]을 보고 filmone1 15.03.25 2297 0
95523 [신은 죽지..] 완벽한 기독교 전용 채널용 영화 (1) movist-korea 15.03.24 22161 4
95522 [디태치먼트] [디태치먼트]를 보고 filmone1 15.03.23 2347 0
95521 [트레이서] 여친 연기 연습 좀 시켜요, 테일러 로트너!! ^^;; jojoys 15.03.22 2651 0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