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타겟을 어린이들이 아닌 오히려 어른들로 하고 있다는 픽사 애니메이션이란 소리에 <인사이드 아웃>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개봉(2015.07.09) 다음날 갔습니다. 102분중 중간에 살짝 지루했지만 새로운 표현력으로 슬픔의 또다른 이름은 따뜻함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일깨워 줬고 더빙판 몰입도 좋습니다.

디즈니+픽사! '기쁨, 슬픔, 까칠, 버럭, 소심' 5가지 감정 상상속의 세계 창의적인 생각과 섬세한 감정 선을 잘 그려냈고, 특히 현실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들 덕분에 즐겁습니다.

복합적인 인간의 희노애락! 어느 한가지 감정으로만 표현하기에는...기쁨과 슬픔이 공존해야 인간으로서 복잡한 감정을 털어 낼 수 있다는걸 어른과 아이들이 보기쉽도록 잘 해석해줬습니다. 웃기도하고 글성이며 재밌게 봤습니다.

영상미와 더불어 독특한 주제로 재밌고 감동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 제작진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웃을일만 찾지만 때론 울어야 찾아오는 기쁨도 있나보다를 다시한번 되세기고 왔습니다.

영화가 끝난뒤 나또한 성장한 기분이 들어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