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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트랩트..잘못된 오해는 인생을 바꾼다. 트랩트
baekka 2002-11-27 오후 1:44:18 1866   [0]
트랩트......일급살인, 할로우맨등의 성격파배우 케빈베이컨이 악역으로 나온고,

데블스에드버킷에서 키아누리브스의 아내로 나왔던 샤를리즈테론이 카렌으로 나온다.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마취전문의 카렌의 가족은 히키(케빈베이컨분)의 일당이 딸 에비를 납치해가면서..

히키일당 3명과 카렌과 남편, 딸의 3명과의 시소한 두뇌게임이 시작된다.

히키일당은 서로 30분마다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한다. 통화시간도 30초를 넘기지 않는 한도내에서 해결해야한다.

히키의 부인은 카렌의 남편을 협박하고, 히키는 카렌을 협박하고, 마빈은 딸에비를 데리고 있다.

히키의 일당은 과거 카렌의 남편이 자신의 아들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에비를 납치하여 돈을 요구한다.

얽키고 설켜보이는듯한 영화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썩 좋질 않았다.

카렌의 남편이 영웅같이 모든것을 해결하는것도 그렇고, 히키의부인이 손쉽게 복수의 칼을 갈던 카렌의남편에게 협조한것도 그렇다.

유괴사건을 4번씩이나 성공했다던 히키일당은 전혀 그렇지 않은 범죄자들 같았다. 전화도 30초를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말이다.

특히, 히키는 정말 악한 악당이 아닌것 같다.

카렌이 그렇게 설치고 난리를 피웠으면 아마 정말 악당이라고 생각하면 카렌을 반쯤 죽여서 마지막까지 설치게 하지는 않았을거다.

그럼, 결말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것 같다.

단지, 히키역을 연기한 케빈베이컨의 냉소적인 연기와 카렌역을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의 용감한 엄마역이 괜찮았던 같다.

시소한 게임을 하는듯 하고, 스트리가 약간 부족한듯 한 영화는 2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다.

암튼, 항상 궁금한것인데

왜 악역들은 주인공들이 난리를 피워도 특별한 제재를 가하지 않고 나중에 또 설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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