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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 실론 세렌디피티 리뷰! 실론, 세렌디피티
wm0929 2016-04-01 오후 1:49:15 216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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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바쁘기만한 월요일에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단짝이었던 친구를 만나 영화를 한편 보았답니다!!

 

이 친구랑 저는 취향이 비슷해서 상영관이

많지 않은 작품도 여행 삼아 나들이 삼아 찾아가기도 하구요 :)

2년 전인가는 부산에도 다녀왔었답니다ㅎㅎ

 

저희 둘이 한가한 월요일 아침에 본 작품은

광주 국제 영화제 공식초청작이었던 실론 세렌디피티에요 :)

 

저도 이 작품에 대한 정보는 없었는데

제 단짝 친구가 추천 영화로 아는 분께 전해 들었다며

꼭 같이 보자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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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장편 예술 영화인지라 소품이나 효과가 주는

화려한 부분은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특유의 절제 된 표현이 이 추천 영화에

점점 몰입을 하게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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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 속 주인공은 민체 입니다!

남편과 딸 이렇게 세 식구가 함께 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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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간에 이런 장면이 있었는데

아버지와의 어떤 사연이 있는 것 같아 가슴 한편이 찡해지면서

저희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아버지 인생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감독 권중목이 직접 아빠 수남 역할을 연기하셨구요.

그래서 그런지 50대 가장이 느낄 수 있는 고민과 방황이

더 잘 묘사가 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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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인 엄마와 가장으로써의 무게를 짊어진 아빠

그리고 꿈 많은 새내기이지만 이성 문제로 고민이 많은 딸 다솔!

아주 평범한 가정이지만 모두에게 각각 짊어진 고민거리가 큰 상태 입니다.

 

딸은 갓 대학생이 되고 평범한 듯 보인 가정이었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먹고 나서도 젊은 시절에 했던 고민과

방황이 끝나지 않아 엄마 민체와 아빠 수남은 괴로워했는데요.

 

이런 분위기는 어느 집이나 다 마찬가지일텐데요.

이렇게 현실적인 부분을 마치 옆집 이야기를 듣고 보듯이

영화로 접할 수 있어 정말 많은 공감을 하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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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교에서 가지고 있는 삶의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

아빠인 수남은 스리랑카로 떠나게 됩니다.

실론은 지금의 스리랑카를 뜻하죠~

 

도대체 행복이 어떤 것인지 몰랐던

수남은 스리랑카에서 행복을 깨달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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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주인공인 엄마인 민체는 유명한 연극 배우 인데요.

이 추천 영화 속에서도 엄마의 직업은 연극 배우이며,

이점 때문에 영화 속에서 연극의 장면도 볼 수 있는 영어로 투 프레임!

Two frame으로 전개되어 정말 오랜만에 독특한 구성을 보았답니다 ^^

 

동의하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만,

간간이 영화 시카고나 오래 전 펄프 픽션 등이 생각나기도 했네요 ^^

독특한 장르를 보면 늘 이 두 작품이 생각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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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는 우연으로 커다란 발견이나 발명을 하는 뜻 밖에

재미나 뜻 밖의 발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번 추천 영화를 통해서 이 단어의 뜻을 아주 정확히

실감하는 기회가 되었네요.

 

해외 촬영까지 하려면 제작 비용에서부터 배우들의 고생이

정말 엄청 났을텐데, 중간중간 스리랑카에서

담아 온 영상들을 보니 "한국 영화의 이런 프로다움이

가득하기에 계속 발전을 하는 것이다" 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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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실적인 표현이 독립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네요. 어쨌든 작은 일상이지만

큰 고민이 있을 수 있고 누구는 일을 묻어 두고 살아가지만 아빠 수남은

해결을 위해 길을 떠나게 되고 이런 과정을 보며 저도 작고 사소한 고민 거리를

힐링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 추천 영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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