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아노 치는 대통령 시사회에 당첨되어 시사회장에 갔다왔습니다. 우선 그런 자리에 참석할 수 있게 해주신 무비스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영화는 며칠 후에 있을 대통령 선거가 있어서 저에게 더 관심이 가는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첫번째로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치고는 생각보다 별 내용이 없었던거 같습니다.(처음이라서 그런가? ^^) 하지만 우리가 생각할 수 없었던 대통령을 소재로 한 것과 영화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리나라의 문제점들을 많이 꼬집어 주려고 한 영화 같았습니다. 학교에서 무너진 교권, 왕따 당하는 아이들,일에 떠밀려 부모에게 소외 당하고 있는 아이들 문제, 심지어는 자신의 性을 바꾼 트랜스젠더에 대한 우리의 시각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접근하려 애쓴거 갔습니다. 중간에 약간 전개가 미비하긴 했지만 그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