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은 12월 12일(목)날 개봉을 한다. 13일날 헤리포터가 개봉을 하고.. 다음주 금요일날 반지의 제왕이 개봉을 한다. 기타 여러 나라에서 두개의 영화로 인해 자국영화의 개봉시기를 늦추고 있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윤제균 감독은 정면 승부 수를 던진다. 이번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가 있을까? 결론부터 예기하자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만큼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니까 말이다...
이 영화에서 빼 놓은 수 없는 배우가 있다. 가수이면서 배우인 임창정이다. 임창정이 처음 연예계에 데뷰 했을때는 단지 노래를 잘하고 사람을 웃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가수로 알고 있었다.. 그의 처음 영화 데뷰작은 김성수 감독의 비트다(이전 영화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영화는 이때부터가 아닌가?).. 거기에서도 17대 1의 유행어를 만들어 낸다.. 그런 그의 끼는 영화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굳건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그가 캐스팅이 안됬다면 지금과 같은 영화는 나오지 않았으리라... 그만큼 이번 영화에서 그의 입지는 흥행코드와 연결이 된다.
늦깍이 대학생 은식(임창정 분)은 우연한 기회에 해병대 고참인 성국을 만난다. 성국의 꾀임에 넘어가.. 차력 동아리에 들게된다.. 고시가 인생목표인 성국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것이다. 과히 자신의 길과는 다른.. 그러나 그곳에서 에어로빅부 은효를 본 순간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의 인생목표는 은효의 사랑을 얻는 것이다. 은식은 은효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스토리라인은 지극히 평범하다. 그러나 윤제균 감독의 연출력과 임창정의 코믹한 연기.. 시종일관 사람들의 박장대소를 터트리게 하는 주변 인물들의 상황의 연기들이 이 영화에는 녹아있다. 거의 5분에 한번씩 웃음이 나오리라.. 어느 장면은 너무나 황당함으로 인해.. 박수를 치면서 웃는 관객을 발견하게 된다.
그 만큼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마지막 장면으로 치닫으면서.. 약간의?감동을 준다..
마음이 심난하거나.. 웃음이 필요하거나.. 짝사랑 하는 사람이 있거나..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한번 보라..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