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여러영화들에게 배신당해서 솔직히 반신반의하면서 갔습니다. (그 중에 엑스대세버가 카운터펀치를 먹였었지요 ^^;;) 크게 줄거리로 보자면 광고회사사람들의 대테러전이라고 표현할수 있을까요? ;;
빠른 비트의 음악과 빠른 화면 전개의 절묘한 조화! 다소 스토리가 취약하지만 영화매채의 강점인 볼거리와 들을거리로 이미 만족해버린 영화였습니다. 하얀 설산의 모습 또한 아름다웠고 그곳에서 펼쳐지는 고난이도의 스노우보드기술!! 세르비아계의 테러집단이 매우 멍청하게 그려져서 조금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웃음을 주는 요소였음;;) 큰 화면에서 보여지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짜릿함은 정말>.<
하얀 눈과 스노우보드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셔야합니다. 추운겨울 가슴따뜻해지는 영화도 좋겠지만 이 영화를 통해 익스트림 스포츠의 대리만족을 느끼셔도 좋을듯 하네요.
2002-12-11 오후 8: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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