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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시공을 초월한다. 색즉시공
ys1124 2002-12-12 오전 12:16:18 1564   [29]
20~30대 영성의 필수 성상담 교과서

남자랑 같이보기 무안하고, 주늑들게 할 영화 1순위 "색즉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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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분 / 18세 이상 관람가 / 2002-12-12 개봉
제작사 : 필름지, 두사부필름

감독/각본 윤제균 출연 임창정 /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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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장난이가! 책임질줄 안다면, 행위에 만족하기 보다는

행위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라는 잔잔한 교훈을 주는것 같군요.

이런면에서 볼때 가슴 찡한 러브스토리로 생각됩니다.

"하"(하지원)는 대학의 킹카를 한눈에 반해 사랑하지만, 별볼일

없는 차력부 팀원 "창"은 에어러빅팀의 "하"를 연모하게 됩니다.

킹카는 일순간 지나가는 여자로 "하"를 대하다가 결국에는

하룻밤 노리게로 삼고 쉽게 버리게 되죠.

이런 삼각관계는 임신과 수술의 문턱에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책임지는 사람이 없이 "하"에게 남의 고통스러운 짐은

"창"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같이 아파하고,

같이 고뇌하게 되죠. '하"의 생일에 고귀한 생명은 천대 받으며

생명의 빛도 보지못한채 이슬처럼 사라져 갑니다.

사랑하지만 선택받지못했던 "창"은 순간순간 마다 "하"의

공허한 빈자리를 채우는 backup역활에 만족 해 합니다.

그런 노력의 결실로 "창"에게 선택받아지는 ..

"하"가 결국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돌아서는 계기를 제공하죠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장면에 "하"와 "창"은 창문에서 떨어지면서

영화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누구나 이런 애뜻한 사랑을 하고 싶은, 그런 연인을 만나기를

기원하실겁니다. (단, 상처입은 사랑이 아니기를 내심 기원하면서)


"창"은 옆에서 선택받지 못한 마음을 안고도 계속 "하"의 주위를

맴돌며 "하"의 행복을 기원하게되고, 결국에 상처받고 돌아온

"하"를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받아주면서, 서로 아파하는 장면에서

두 마음이 동화되어 편안하게 만들어주죠.

이 영화에서 "창"을 먼저 선택했다면 재미가 하나도 없었겠죠!

상처입은 "하"를 다시만나지도 않았을테고, 에어로빅 유망주의

권좌도 빼앗기지 않을겁니다. 그렇지만 만사가 뜻대로 잘풀린다면

영화제목이 만사형통이었겠지요!

모든 선남선녀에게 작가는 이런 뜻 ("사랑은 장난이 아니다고,

책임없이 내뱉은 한마디가 상대에게 얼마나 커다란 충격으로 돌아

갈지를 생각해 보자)는 뜻을 전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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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성교과서가 "몽정기"라면, 20~30대의 필수 지침서는

"색즉시공"이 아닐까요?

기억에 남는 몇 카트를 소개하면,

- 계란 후라이를 할때 섬찟한 거시기(?)로 하는 장면,

- "창"이 그 후라이와 주약든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고

위세척 하는 장면

- 담배꽁초와 침을 범벅한 소주를 먹고 다운되는 장면과

다음날 일어났는데 연막소독을 화재로 알고 대피하다가

창으로 뛰어내리는 장면

- 무책임하게 행위에 만족 하기위한 사랑에는 콘x을 꼭 사용..

- "창"이가 야동을 보다가 나타난 쥐를 잡아서 놀다가

갑자기 문을 여는바람에 쥐가 입속으로 꼴라당

※ 아주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가득한 폭소 real 코메디

"색즉시공" 꼭 봐주세요

미국 영화 해리를 못이기더라도 우리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잘된 작품은 끝까지 밀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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