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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영화...(유니온퀸) 익스트림 OPS
ussteel 2002-12-13 오전 10:12:38 921   [0]
친구랑 둘이 가서 봤는데...

처음 급류타는 장면부터 이영화 뭔가 느낌이 온다 생각했었죠.

갑자기 무대는 급류에서 활강...으로 장면전환.

스키를 하는 전문 스포츠인이 아닌 인간의 한계에 도전해보려는 몇몇 사람들의

멋진 활약을 보는듯 나로서는 실행에 못옮겨볼만큼 엄두가 나지 않는 포즈로 그들은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탔다.

얼마전 스키를 타러 스키장에 갔다가 폴대에 이마를 맞아 혹이 난 일이 생각난다.

챙피한 일이지만, 그이후 의무실 왔다갔다하구. 지쳐서 더이상 스키를 못탔었는데,

익스트림에 나오는 연기자들에게는 오히려 부상이나 어려운 코스가 더 희열을 가져오게 하는가보다.

스키에 익숙치 않은 나로서는 스노우보드로 훌쩍 뛰어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그 멋진 스키코스에 감탄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영화에 약간의 총격씬과 함께 가슴졸이게 하는 장면들이 더더욱 그들을 만능 스포츠인으로

보여주게 만든것 같다.

끈끈한 우정으로 뭉친 그들에게 이젠 거칠것이 없다.

더 험한 계곡에서 스키타는 것이 무서우랴. 높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무서우랴.

웬지 1편보다 훨씬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며 2편이 나올것 같은 분위기를 짐작케 하는

이 영화는... 보고나서 굉장히 시원하다는 느낌이 든 영화다.

여름에 봤으면 더욱 좋았으려나...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그만 추웠음 좋겠다.

하지만,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매니아들에게는 더없는 도전의 한 갈래를 보여준것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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