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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하셨군요!! 007 제20편 : 어나더데이
besleeper 2002-12-17 오후 7:41:25 1288   [8]

 물론 제가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반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

 참고로 저는 지금 해외에 있습니다..

 저의 외국인 친구들과.. 그 영화를 2주 전에 같이 봤습니다..

 중요한건 그들이 어떻게 느끼냐 입니다..

 다른 외국인들이 어떻게 한국에 대해서 느끼냐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사람이야..

 그냥 화를 내던가 이해할 수도 있는 문제 입니다..

 문제는...

 외국인들에게는 007에 나오는 그 수많은 장면들이 다 한국이라는

 것입니다..

 배우들의 어색한 대사.. 그건 우리나라 사람들만 눈치챌 수 있는

 문제이지만..

 꼭 우리나라를 미국의 전진기지처럼 묘사한 점.

 그리고 차가 떨어진.. 그 시골의 농촌 모습...

 북한의 모습을 과장해서 묘사한 점..

 외국인들에게는 영화에 나오는 북한이 진실입니다..

 그들이 그 정도의 무기체계를 가지고 있냐고. 친구가 묻더군요

 현대 헐리우드 영화는 모든 나라에 어마한 영향을 미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의 외국인들이 이 영화를 보고..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마지막 섹스 장면도

 저희야 그게 우리나라가 아니고 .. 그리고 저희 문화가 아닌걸 알지만

 외국인들에겐 그게 한국입니다..

 이 영화는 정말 잘 못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어떤 객관적인 조사도 없이

 한 나라를 정말 문화적으로 깔아뭉개는 영화인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님의 글은 조금 미온적입니다..

 우리나라를 조금이나마 생각하신다면..

 외국인들이 보는 관점을 조금이나마 생각하신다면...
 
 생각이 조금 바뀌시지 않을까요??

(총 0명 참여)
영화를 그렇게 쉽게 만든다면 누구나가 다 만들수 있는거 아닌가요 왜 공부를 합니까? 그냥 만들면 되는것을...   
2002-12-27 11:21
그러나 이 영화 제작자는 무조건 우리나라가 아니라고 변명을 둘러대고있습니다..우리말이 들리는데도 말입니다..암튼 아무 사전조사없이 영화를 만든다는것 잘못아닌가요??   
2002-12-17 21:35
같은 생각입니다..우리나라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와 충분한 고찰이있었다면 이영화 봅니다..   
2002-12-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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