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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품행제로
one2000 2002-12-19 오후 12:59:13 777   [0]
 영화 포스터와 옛날 신문처럼 만든 팜플렛을 보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영화였는데..


 생각대로, 초반부의 만화같은 시도와 설정 등의 새로운 시도들이 눈에 띄었다.

 영화도 시종일관 내내 유쾌했고...


 고등학교에서의 화생방 실습시간, 롤러장 등의

 옛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설정도 좋았다.

 
 공효진은... 내멋대로 해라.. 나 철없는 아내.. 에서의 연기와

 비슷했지만... 임은경과 함께 선전했고...

 임은경 역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에서보다는 한층 더 나아진

 연기를 보여주어.. 조금만 더 연기를 배우고 다듬으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가능성을.. 이 영화에서 제시해 주었다.

 또한, 말이 필요없는 류승범의 코믹 연기는 가히 압권이었다...

 
 설정이 1년꿇은 고등학교 캡짱.. 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욕설이 너무 난무하는 것이 살짝 흠이라면 흠일까..

 약간의 오버도 용서될 수 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유쾌하게 웃다가

 나올 수 있는 영화였다.


 정말.. 영화 대사에서처럼... 나이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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