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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다이어나더데이를 보고 007 제20편 : 어나더데이
zyoun 2002-12-27 오전 8:55:07 1520   [18]
폭스 코리아...
대단한 회사입니다
나라보다는 자사의 이익을 생각하는 굉장한 회사입니다
 
같은 한국인이라는 것이 수치스럽습니다
 
한쪽에서는 반미운동으로 머리를 깍고 안먹고 하는데...
그 뒷쪽에서는 돈에 나라를 팔아먹다니...
 
우리나라가 왜 외국에서의 비아냥 거림의 대명사가 되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적어도 귀사가 KOREA라는 이름을 달고 영업하는 회사라면 이름에 대한 예의는 지켜주기 바랍니다
 
제살깍기식 영업은 이제 그만 해야 하지 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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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생각
 
1. 북한을 악의 축으로 부추겼다.
세상 사람들이 구 소련에 안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가까이 있는 매체에서 그렇게 나타냈기 때문이다
북한 역시 그렇다
북한은 우리와는 뗄래야 뗄수 없는 한민족이다
북한이 나쁘게 세상에 비추어 진다면 남한 역시 나쁘게 비추어 진다는 것이다
타국에서 우리나라를 나쁘게 생각하는 것을 떠나 우리나라의 아직 자아가 발달되지 않은 세대들이 본다면 북한은 나쁜 나라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왜 한민족인 우리가 마음까지 멀어지게 하려 하는 것인가?
 
2. 남한에서는 아직도 소를 이용해 밭을 간다?
요즘엔 베트남에서도 소로 밭을 갈진 않을 것이다
타국에서 보면 남한은 강에서 머리감는 줄 알겠다
 
3. 북한에서 쓰는 칼은 니폰도?
영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혀있지는 않으나 잠시 나오는 장면 중 비행기 안에서 흑인여자와 백인여자의 격투 신이 있다
서로 칼을 들고 싸우도록 설정된 부분이다
화면에 한쪽 장식장에는 일본 사무라이의 장식품들과 니폰도들이 전시되어있다
적어도 북한은 앞에서는 욕하고 뒤로는 동경하는 민족이 아니다
 
4. 미군이 남한군을 지휘한다?
미군이 남한군을 지휘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니 그런 대사가있다
'만약 38도를 넘어서면 남한군을 진격시킨다'라는 영어해석이라 정확한 해석은 아니나 미군이 남한군을 지휘토록 설정되어있다
일본식민지를 넘어 이젠 미국식민지가 되었군...
 
5. 북한군은 남한의 표준어를 사용한다?
설정이 어설픈 영화 티가 많이 나는 대목이다
북한군들이 남한의 표준어를 사용하고 한국어보다 영어쓰는 것을 더 편해한다
모국어가 꼭 영어 같다.
 
------------------------------
왜 한국회사가 외화낭비를 해대며 이런영화를 수입해야하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단순한 반미감정에서가 아니다
영화 한편이 세상사람들의 생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쉽게 생각해서 우리가 Made in China제품을 천대하는 것은 국가 이미지 때문이다
우리의 뇌리에 있는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후진국, 강에서 머리감는 나라, 손으로 똥닦는 나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제품이 천대받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타국에서 Made in Korea제품을 어떻게 볼 것 인가?
소로 밭 가는 나라, 미군에 의하여 국방이 좌우되는 나라, 자국의 언어보다 미국어를 모국어처럼 쓰는나라,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총대겨누고 싸우는 나라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한국이 과연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같은 한국인이라면 자사의 단순한 돈놀이보다 자국의 발전을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위 글은 본인이 폭스코리아사에 보낸 메일 전문입니다
문의사항은 zyoun@netsgo.com을 통해 연락바라며
타게시판에 올리실때 출처를 밝히시기 바랍니다

(총 0명 참여)
북한을 악의 축으로 설정한게 아니라 북한에 있는 강경파들과 온건파들의 대립을 그린 거겠죠   
2002-12-27 14:57
좋은글 잘읽었어요..   
2002-12-27 09:5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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