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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두개의 탑]... 잊어라, 지금까지의 스펙타클은. ★★★★☆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bagano 2002-12-28 오후 2:00:56 1446   [6]
아마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헬름협곡의 소름끼칠만큼 생생한 전투와
가파른 언덕을 달려내려가는 로한 기마대의 모습,
아이센가드를 뒤덮어버리는 수계 장면은
지금껏 관람한 어떤 영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놀라움, 그 자체라는 사실에 대해서 말이지요.

[반지의 제왕] 2부에 해당하는 본작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스펙타클을 선보이며
[...반지원정대]와 차별화되는 또다른 세계를 구현해냈습니다.
광활한 배경 속에 펼쳐지는 인물들의 여정은
인간이란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느끼게 해주며,
전쟁 씬의 비교할 수 없는 스케일은
관객으로 하여금 입을 다물 수 없게 하지요.

그렇다고 본작은 스케일만으로 승부하는 작품이 아닙니다.
레골라스의 기마술과 궁술같은 환상적인 액션이나
아라곤의 심리묘사, 완벽에 가까운 CG 기술들은
[반지의 제왕]이 걸작의 반열에 오름을 뒷받침합니다.
특히 골룸(스미골)은 CG로 만들어낸 캐릭터가
이중인격까지도 소화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지요.
[...두개의 탑]에 이르러 새롭게 등장한 엔트족이나
익룡을 타고다니는 나즈굴의 모습은
판타지만이 가져다줄 수 있는 고유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등장인물에도 불구하고,
개성있고 뚜렷한 캐릭터 설정은 영화의 재미를 더하고
엘리야 우드, 이안 멕켈런 등 배우들 연기도 무난하지요.
특히 아라곤 역의 비고 모르튼슨이 돋보입니다.

1년의 기다림은 충분히 의미있었습니다.
촬영기간만 1년 8개월에 달하는 본작은 관객에게
인내의 보상이 어떠한가까지도 말해주는 영화이지요.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까지는 다시 또 1년.
관객의 마음은 이미 모르도르에 도착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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