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와 뱅코우는 개선 도중 3명의 마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들은 맥베스에게 “코다의 영주, 미래의 왕” 뱅코우에게 “자손이 왕이 되실분, 여러왕의 조상이 되실분”이라고 부른다. 맥베스는 첫 번째 예언이 쉽게 들어 맞자 그다음 예언도 하루 빨리 이루고 싶다는 야망을 품게 되고 마침내 남편만큼이나 욕심 많은 아내와 손잡고 일을 도모하게 되는데..... 맥베스는 세익스피어의 4대비극으로 여러번 공연을 봐왔던 것이라 이번엔 또 어떤 공연이 될지 자못 기대를 하고 공연장에 갔다. 우선 특이할 만한 것은 판소리에서 장단을 맞춰주는 고수와 같은 극의 흐름과 배우들의 긴장도를 표현해주는 이가 있다는 것이고 배우들의 표현 방식이 꼭 현대무용을 보는 것같다는 것이다. 흔히볼수 있는 다이어트짐볼을 이용하거나 파이프를 이용한 지형지물들을 이용해 배우들이 서로 만나면서 이를 이용해 내용을 전달했다. 감정표현을 최대한 절제하고 기타 다는 것들을 이용한 표현은 배우가 표현하고자한 것들을 더 효율적이게 관객에게 전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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