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우의 열연이 눈물겹다.
땀인지 눈물인지 물을 퍼붓는건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열연한 두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것만으로도 이 연극은 볼만한 것 같다.
'진정으로 관계를 맺을 상대방이 필요하다'
극중 제리의 대사이다.
아니 어쩌면 나의 마음인지도 모른다.
소외되어 있는 현대인들,
하루종일 수많은 인파들 사이에서 오가지만 정작 마음놓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는 없는 삭막한 사회,
비단 극중에서의 이야기가 아닌
현대인들 누구나가 느끼는 심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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