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너무 재밌게.. 인상깊게.. 봐서 그런지 영화도 무척이나 기대를 했다..
하지만.. 원작의 긴장감도.. 이장의 카리스마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긴장감이 극에 달할 장면에서 코믹적인 요소가 나오므로 극의 흐름을 끊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이상하게도.. 긴장해야 될 장면에서 오히려 사람들이 웃기만 했다.
원작은 이장과 주인공의 대화만으로도 왠지모르는 긴장감이 느껴졌는데.. 영화에서는 쩝..
그런것이라고는 코빼기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윤태호의 이끼의 연출력이 100 이라치면.. 강우석의 이끼의 연출력은 30정도??
머.. 원작을 본 사람들로써는 어쩔수 없이 원작과 비교해 가면서 보기 때문에 실망감을 당연히
느낄수 있겠지만.. 원작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나름? 추천해 줄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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