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만화로 인기끌었던 광수생각.
매일 신문에 실리던 광수생각을 보며
그 속에서 인생의 답을 찾아 나갔던
사춘길를 보냈던 나에게 연극 광수생각은
정말 보고 싶었던 공연이다.
연극 광수 생각은 광수의 사랑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연극 중간 중간에 만화도 삽입 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다.
지금 껏 모태솔로인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구절은,
저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이 수많은 색깔로 존재하는데
검정 색의 별은 존재할 지라도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내 짝도 어딘가에 어떤 색깔로 존재할텐데, 아직까지 내가 못 찾나 보다.
어딘가에서 열심히 자신의 색깔을 내고 있을 내 짝, 열심히 찾아 보련다.
동시에 나도 나의 색깔로 열심히 빛을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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