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의대생을 대학졸업을 자축하고 있다 그들의 미래는 어디일까? 각각 개성이 다른 그들의 속내음을 맛볼수있
는 두시간 반짜리연극 ...결코 짦지않은 연극이었다.
그들의 아픈 일상들 미친것같고 수상쩍은 행동들 .그들은 완전한 어른이아닌 반쪽짜리 어른인것같아보인다.
어딘가 의존적이고 성숙하지않고 대화만 번지르르하니 어른일뿐 방황하고 여리기까지 한 그들의 대사는 꿈꿀기
회를 갖지못하는 우리내의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과 많이도 닮아있다고 느껴진다.
그들은 그럴듯한 취업을 꿈꾸고 있지만 그렇치못하고 오로지 안락함만을 은근히 추구하는것같이도 보인다.
그들의 모순되고 자유롭지못한 영혼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왔지만 은근히 연극은 지루함을 금치못했다는 사실이다.
너무 본작품에 의존하여서 그런가도 싶었다. 우리네 실정에 맞게 번역을 부드럽고 쉽게 하였으면 하는 생각도 들
었다.
그리고 배우들도 몇분은 너무 대사외우기가 급급한것처럼 느껴져서 듣기가 좀 거북스런 부분도 있었다.
너무 대사가 많아서 힘도 많이 들었을것이라 이해를 해본다.
이 연극을 봄으로써 젊은이들의 아픈 현실이 다시금 다가오게 하는 그런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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