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말썽을 부리면서도 공부도 잘하고 글도 잘쓰는 애자.
그러나 엄마는 오빠만을 생각을 하는것이 항상 불만인 애자.
모든 엄마가 그러듯이 애자의 엄마도 죽음을 앞두고
애자와 오빠 민석을 걱정하면서 두사람이 자리를 잡아주고 가야하는 엄마의 마음.
이런 엄마와 애자와의 끈끈한 사랑 이야기 하는 연극이다.
’애자’는 예전에 영화로 상영할때 봤는데
그때는 영화를 보면서 참 많이 웃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오늘 연극을 보면서 영화와는 어떻게 다른 표현을 할까 궁금했고
또 영화와 어떤 다른 느낌일까도 궁금했다.
연극은 작은 공간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기에는 힘들것 같았는데
그래도 실망스럽지 않게 좋은 공연을 보여주어서 좋았다.
영화 만큼 많이 울게는 만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가 느껴야 하는 것을
모두 느낄수 있게 해준 연극인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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