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면서 색다른 느낌의 연극이었는데 포스터에 적힌 낭만음악극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사진을 볼때는 몰랐는데 직접 보니, 너무 멋진 두 주인공 남자들~
음악도 맘에 들고,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셰익스피어의 러브 코미디, 이탈리아 베로나와 밀라노를 배경으로 두 친구 발렌타인과 프로튜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가 가장 처음 세상에 내놓은 희곡이라고 한다.
특이하게 살아있는 개가 나와서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아마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것 같기도 하다~
내용은 별로 공감할 수 없는 우정과 사랑이지만
가볍게 보기에는 무리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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