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의 그 유명한 사진을 찍은 사람이
솔직히 누군지도 몰랐었다.
코르다라는 사람이 그 유명한 사진을 찍었고,
그 이후로 그런 틀에 조금 얽메이긴 했지만
여전히 그의 그 사진은 유명하다고 한다.
그런 코르다에 대해 알 수 있는 사진전이
코엑스에서 하고 있었다.
총 다섯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사진전은
코르다라는 사람에 대해 전혀 모르고 갔지만
그래도 많은 걸 알 수 있었다.
혁명가들. 여인들. 군중들. 바다까지 합쳐져서
코르다의 인생을 통틀어 볼 수 있었고,
그 시절의 그 향수가 그대로 나는 듯 했다.
체 게바라의 몰랐던 평소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군중 속에서 미녀를 잘 찍는 코르다에 대해
다시 한번 감탄도 할 수 있었다.
끝까지 노력했던 코르다.
지치지 않는 열정에 박수를 치게 되는 관람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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