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책이 너덜너덜 해지도록 읽고 잘때 옆에 끼고 자던 구름빵책...
그 공연을 드디어 무비스트 덕분에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봐도 참 아름답고 사랑스런 얘기예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참 순수하고 아름답기만 하답니다
이런 순수한 마음을 영원히 구름빵과 함께 가슴한견에 묻어 놓고 두고 두고 곱씹어
볼 수 있는 그런 공연이 되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공연이 끝난 후 부스에서 구름빵을 팔길래 하나씩 사줬더니 몸이 가벼워 졌대나...ㅎㅎ
마구마구 날듯이 뛰어다니더라구요
그 모습이 어찌나 뿌듯하고 이쁘던지
하루내내 행복한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 떠나지 않는 하루였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날시도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기까지 한 토요일...
기분좋은 휴일이였답니다
미오는날 아침 뭔가 재미있는 일이 얼어날것 같은 느낌에 홍비 홍시는
밖으로 나갔다가 우연히 나뭇가지에 걸린 작은 구름을 발견하고
엄마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엄마는 작은구름을 조물조물 반죽해서 오븐에 넣어 구름빵을 만들었답니다
"땡"소리와 함께 구워져나온 구름빵을 먹은 아이들은 두둥실 떠올랐고...
회사에 늦을까봐 아침도 못드시고 출근한 아빠생각이나 구름빵을
가져다 드립니다
콩나물시루같은 버스에서 구름빵을 드신 아빠는 아이들과 두둥실 떠올라
회사에늦지않게 도착하였답니다
아빠에게 구름빵을 가져다 드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홍비홍시는 배가 고파진
동생과 집위 지붕에 앉아 맛있는 구름빵을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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