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구름빵 뮤지컬 보러 갈때마다 자기도 가고 싶다고 했던 문경이~~
구름빵 영어버전이라 망설였지만 이런 문경이를 위해서 보러 갔어요~~
상상나눔시어터는 한번 갔다 온곳이라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공연장 들어가기전 여러 포토존에서 사진 찍었어요~~
구름빵 그림들 보고 문경이가 먼저 달려가네요~~
플라임 뮤지컬 구름빵때 포토존에 있었던 의자도 있어요..
괜시리 반갑네요~~
공연장에 들어가니 구름빵 다운 예쁜 무대가 펼쳐저 있네요..
기대감이 확 상승합니다..
자리에 앉아 있는 문경이 모습이예요~~
잔득 기대하는 모습이네요~~
공연이 시작됩니다.
영어와의 놀이를 표방한 뮤지컬 답게 모든 대사를 영어로 말합니다.
그러나 알아듣기 결코 어렵지 않아요~~
영어 죄금만 할줄 알아도 대충 알아들을 정도의 대사들이었던것 같네요~~
어른들은 어른들데로 대충 알아들을 수 있고..
영어 잘 모르는 아이들은 느낌으로 공연을 따라 갈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뒷쪽에서 열심히 영어 해석 해주시던 엄마들도 있던데..
그냥 아이 스스로 느끼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소리때문에 약가 다른 분들도 방해가 되지 않아나 싶네요...저또한 조금 방해가 되었으니까요~~
[Cloud Bread]는 영어에 쉽게 다가갈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알파벳 찾기 놀이도 있고요... 그걸로 단어를 조합하기도 하고요...
또 많이 들었음직한 영어 동요도 많이 나오고요~~
울 문경이는 twinkle twinkle little star 노래때부터 열심히 박수 치면서 무대에 푹 빠졌네요..
전체 스토리는 못따라 갔겠지만 나름대로 무대를 즐깁니다.
노래 부를때 나름 따라 부르고, 박수칠때는 열심히 박수 치고, 그리고 대사할때는 집중 집중..
이렇게 집중 잘하면 문경이하고 공연 보러 다니는것도 수월할것 같네요~
거의 끝나갈때쯤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너무 잘봐줘서 대견하네요~~
구름빵 전체 스토리는 나름 짜임새 있게 잘 꾸며졌어요...
그네 플라잉신도 그 작은 무대 안에서는 나름 고심한거 같고요~~
근데 당혹스러웠던 건 왜 립승크로 대사를 전달했을까요??
립싱크라고 생각되는 순간 입하고 대사하고 안 맞는게 계속 보여서 어른인 저는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잘은 모르겠지만 충분히 연습하면 립싱크 안해도 될것 같은데요~~
뮤지컬의 장점은 생생함이라고 생각하기에 립승크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다지 좋은 평가는 못하겠네요~~
아이들은 뭐 그런 생각 안했겠죠...^^
울 문경이는 만족한 cloud bread로 기억해야겠어요~~
공연 끝나고 밖에서 서성이는데 갑자기 뚜룽과 홍시가 포토존오로 오네요~~
무대 끝나고 진행자가 "포토존에서 사진 찍고 가세요"한 말이 배우들이 나오니 같이 찍으라는 말이였군요..
조금 명확하게 전달좀 해주시지~~^^ 먼저 가신분들도 많던데요~
문경이 두 배우와 거부감 없이 사진 잘찍네요~~
문경이와 아빠랑 둘만의 공연 나들이 처음이였는데 너무 즐거웠네요~~
이젠 유치원에 바쁜 영진 오빠보다 문경이랑 나들이 할일이 더 많아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