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_영어버전
(상상나눔씨어터)
2011년 3월 23일 오전11시
구름빵은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기에..
책으로 tv로 플라잉뮤지컬로 기회가 될때마다 보여주었죠~^^
이번에 영어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기대에 부풀어 공연장을 향했습니다..
구로상상나눔씨어터는 교통이 편리해서 너무 좋아요~
이른 아침 바람도 차가왔지만, 구름빵 공연 보러간다고 했더니..
준이는 신이나서 앞장서더라구요~^^
공연장 입구에 구름빵 팜플렛이 구비되어 있는데..
공연에 나오는 노래 가사도 함께 있어서 공연중에 컨닝을 좀 했답니다~ ^^
공연장 밖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기 좋았어요~
책에서 보던 장면이 커다랗게 펼쳐지니 신기한지 그림에 있는 구름빵을 만져보더라구요~
초록색 의자에서는 공연후 배우분들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준이는 언제쯤 배우분들과 인증샷을 찍을 수 있을까요...ㅠㅠ )
객석이 많지 않아 어느 좌석에서나 무대가 잘 보이는 구조여서 좋았구요~
아이들 보조쿠션이 어찌나 이쁘던지.. 한컷 담았어요~ㅋㅋ
공연을 기다리는 모습이 어찌나 진지하던지~ㅎㅎ
무대는 크지 않았지만... 놀이터, 아빠회사, 동네모습 등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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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시작되면, 홍비 홍시가 뛰어나와 인사를 하는데..
더빙된 공연은 처음 접해서 순간 당황했어요~
말소리는 따로 들리고, 배우들은 마임을 하는 느낌이라..ㅠㅠ
하지만, 공연이 진행될 수록 어색함은 사라지고
어느새 배우들의 동작과 말소리가 하나되어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홍비 홍시와 'Twinkle, Twinkle Little Star'를 함께 노래를 부르고,
놀이터에서 'Bingo' 노래와 함께 B.I.N.G.O를 찾는 게임도 하고..
뚜룽, 또롱의 귀여운 모습과
거미아저씨의 멋진 춤과 노래에 빠져드노라면,
아이디어와 노력이 어우러진 무대에 절로 박수가 쳐지더군요~
홍비, 홍시가 들려주는 'Sing a Rainbow'는
아이에게 색깔을 함께 가르쳐 주면서 부를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이 노래가 구름빵 내용과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처음으로 알았네요~^^*
구름빵을 엄마가 만들어 주시자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는 그네를 타는 모습으로
하늘을 나는 모습을 연출했던데.. 아이디어가 정말 좋더라구요~
(준이도 집에와서 그네타면서 하늘을 한참 날았답니당~ㅋㅋ)
홍비, 홍시가 아빠에게 구름빵을 가져다 주러가는 길에..
객석의 모든 아이들에게 초코렛을 나누어 주시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인지라 깜짝놀랐네요~ㅎㅎ
준이도 공연중에 초코렛을 주니.. 신나서 맛있게 먹더라구요~
이번 공연은, 구름빵 책의 내용에도 충실하고,
반짝거리는 아이디어와 교육적인 메세지, 무대, 연기..
어느것 하나 모자라지 않은 훌륭한 공연이었답니다~
무비스트 덕분에~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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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 , 구름빵 선물가게가 오픈하는데,
구름빵 원작, 손인형, 영문판 등이 판매되고 있구요~
제일 중요한 구름빵도 1000원에 판매하길래 준이랑 하나씩 사먹었어요~^^
공연끝나고 먹는 구름빵 맛은 꿀맛이었어요~ㅋㅋ
구름빵 플라잉뮤지컬 할때는 구름빵 포장에 한글로 적혀있더니..
여기서는 영어버전이라고 영어로 써 있는것이 재미있더라구요~^^
멋진공연, 재미난 공연~
다시 한번 무비스트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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