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여관 304호에 갇힌 두남녀가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를 이끌어가는 2인극이다
모노드라마는 혼자 모든 역을 다 소화해내고 2인극은 2사람이 대화를 전개하며 주된 내용은
바로 소통의 문제이다
여기서도 생각했던 대로 소통의 문제였다
누드모델로서 누드그림을 원하는 남성과 발만을 그리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여성의 실랑이가
한참동안 전개된다
여기서도 서로간의 의견대립과 소통의 문제로서 서로 의견이 맞지않는다
왜 발을 고집하느냐 하고 물어보면서 그녀의 숨겨졌던 과거도 드러나고...
결국 여성은 남자의 누드모델을 받아들이고 그림을 시작하는 것으로 끝난다
서로간의 같은 공간이지만 서로의 생각과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만 서로의 오랜대화를
통해서 서로간의 이해를 하고 의견의 일치를 보게된다
현대인들도 서로간의 생각이 달라 서로 마음의 상처를 주고 심지어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게 되는데
이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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