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어머니를 모셔서 보러간 연극.... 가시고기....
어머니도 TV에서 설명만 듣던 가시고기를 보러가신단 생각에
멀리 연극을 보러가는 길도 힘들지 않으셨다 했다..
연극을 보러 들어가 자리에 앉은 후...
몇분후에.. 막이 올라... 많은 배우들이 연기를 했다...
점점... 시간이 흘러..... 내 눈엔... 눈물이 흐리기 시작했다..
여기 저기...고요함 속에....훌쩍이는 소리뿐......
마지막까지.... 사람들은 집중속에 여자.. 남자... 아니...
아이와 부모님... 특히 아버지란 이름의 사람들까지
모두 눈물을 흘렸다.....
중간 중간 웃음과 눈물의 반복.....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의 무대인사엔 사람들의 박수소리로 꽉 차지하였다....
처음 보는 연극..... 가시고기...
그 연극으로 인해...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금....
특히.. 무뚝뚝한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다시금.....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연극 가시고기의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