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를 여러번 보았으나 이렇게 1인극은 처음본다
흔히 1인극을 모노드라마라 하며 혼자서 모든 역을 소화해내며 자칫하면
지루하고 십상이며 관객들이 기피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그런 면을 크게 의식한듯 지루하지 않게 잘 전개되어간다
1인극이라하지만 좌우 상단에 여자,남자 보조 엑스트라가 나와 대사는 없지만
몇가지 모션을 보여주고 무대로 내려와 지나가는 장면 한바퀴 자전거타는 간단한 묘기도 보여준다
큰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지만 지루한 면을 없애고 색다른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한 듯...
그리고 무대위에 4개의 관이 하나씩 떨어지는 장면은 정말 색다른 느낌이었다
이것도 1인극의 지루함을 덜어주기위한 신선한 시도로 보인다
배우는 무대위에 4개의 돌출네모공간위에 계속 돌아가면서 대사와 줄거리 기타등등을 외치면서
내용과 행동으로 지루하지않고 몰입을 하게하였으며 썬글라스,우산,2개의 인형,붉은밧줄등 보조도구를 이용하여
재미있게 잘 전개되었던 좋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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