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링~ 공연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문자가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너무 잘 보고왔네요
'더라인'은 제목 그대로 Line에 대한 내용입니다
평화롭던 아주 평범한 가족에게
전쟁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날 갑자기 동쪽나라와 서쪽나라로 나뉘게 됩니다
그런데 하필 그 휴전 경계선이 그 평화롭던 집 한가운데의 식탁을 이등분 하며 지나게 됩니다
아이러니 하죠?
이러한 소재로 재밌고도 유쾌하게 웃을 수 있도록 극을 구성해 놓았습니다
공연장도 깔끔하고 무대도 심플하게 좋더라구요
작은 공연장이였지만 1층 2층으로 나뉘어져
좌석은 당일 입장 순서대로 앞에서 부터 차곡차곡 앉게 되어있습니다
빨리갔지만 방심하다가 줄을 서지않으면 말짱 도루묵
저는 운좋게 젤 앞자리 젤 가운데에 앉아서 표정변화까지 미세하게 잡으며 재밌게 보고왔어요
유쾌함에서 시작하여 극이 진행될수록 어느순간 진지함도 뭍어납니다
여러가지 우리나라 상황과도 쉽게 결부되기에
느끼는게 많은 공연이 아닌가 합니다
제 점수는요 !!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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