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끌고 다니면서 천추극단을 운영하면서 공연을 하면 극단쥐와 전쟁을 하고 있는 시궁쥐들의 이야기로 천추극단은 전쟁에 끌려간 아들과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을 위해 북을 치다 죽은 딸 린을 모두 잃는다
전쟁으로 인한 가족의 잃은 슬픔을 그린 인간세상을 쥐라는 동물을 이용해 풍자한 독특한 작품이었다
중간에 극단의 공연으로 보여준 서유기 또한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코믹하게 잘 보여주었다
드럼과 키보드의 신나는 생음악과 거기에 맞추어 추는 신나고 경쾌한 춤도 정말 볼 만 했고
공연내내 활기와 생동감넘치는 춤과 노래 연기가 정말 주목을 끄는 작품이었다
드럼은 음악뿐만 아니라 극중에 긴장감있는 부분에 북 연주로서 더욱 긴장감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아들과 딸을 잃으면서도 "아들과 딸을 원래 없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라는 푸념에서도 전쟁이 가져다주는 어쩔수 없는 현실을 인정해 주는 것 같았다
그러나 전쟁은 계속되도 그들의 아들과 딸을 잃어도 공연은 계속된다는 그들의 중단없는 공연에 마지막엔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어 신나는 춤과 노래가 춤은 독특하면서도 조명의 분위기가 마치 클럽에 온 것과 같은 분위기로 피날레를 장식한 것은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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