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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볼거리 가득한 미남선발대회
cho1579 2012-04-06 오전 11:00:04 533   [0]
미남선발대회
 
 
 
요즘 재밌다고 소문난 대학로 공연 중 하나인 미남선발대회!
언제부터 보고싶었는데 죽어라고 기회가 닿지 않더니 예고도 없이 깜짝!으로 관람하게 되어 
더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던 공연이다.
 
미남선발대회는 설명할 것도 없는 제목 그대로인 공연이다.
몇해 전까지만해도 공중파에서 볼수 있었던 미스코리아대회! 그 무대와 같은 느낌이다.
단지 그 주체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변화했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 ㅋㅋ
 
처음 암전 후 무대에 꽉차는 스크린이 설치되어있는데 그 스크린을 통해
마치 영화예고편이나 광고처럼 센스있게 짜여진 관람 시 주의사항을 보면서 엄청나게 웃었다.
그 폭풍웃음을 시작으로 커튼콜때까지 배가 아플정도로 웃었다는;;; 
그리고 바로 보여지는 노래와 춤 ㅋㅋㅋ
OST 너무 씐나~! 뮤지컬 오디션의 고기예찬송 다음으로 다운받고 싶은 재미있는 노래였다 ㅋㅋㅋ
 
미남으로 선발되고 싶은 몇명의 미남후보가 등장하고
각자 자신의 매력을 기타연주, 노래, 샌드아트, 춤등으로 다양하게
방청객(관객)과 심사위원(관객)에게 어필하는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기되어있어
무엇을 보아도 흥겹고 신난다. 여기저기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어 민망할뻔도 했던
배우들의 수영복심사도 센스있는 조명처리로 ㅎㅎ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역시 어떤 공연이든 이런 식으로 관객 스스로가 열린 마음으로 관람해야 더욱 즐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공연의 특성상 문자투표가 진행된다. ㅋㅋ (이런 센스있는 아이디어 참 좋아!)
관객들이 맘에 드는 후보를 골라 지정된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진,선,미가 가려진다는.. ㅋㅋ
개인적으로 후보 외의 인물이었던(다른 공연에서의 느낌으로 보자면 멀티맨쯤?)
 홍♥익인간씨에게 한표를 던졌다.
미남은 아니었지만 그 분때문에 너무 웃어서.. 마냥 좋았다는 ㅋㅋ
그리고 그 즐거움 속에 외모지상주의의 시대상도 가볍게 반영되어있어
생각없이 웃기기만한 단순한 공연이 아니었다는데에 가산점까지 주고 싶다! ㅋㅋ
 
그와중에도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이야기 중간에 등장하는 태풍씨의 몸부림과 샌드아트씬!
그리고 여성사회자분의 잦은 대사 실수였다.
즐겁거나 진지하거나 둘중 하나를 정확히 꼬집어 내지 않으면
관객들은 어정쩡한 분위기 속에서 난해해하기 마련인데, 샌드아트와 함께했던 태풍씨의 몸부림씬에서
역시나 뭐야? 뭐야? 하고 수근대는 소리와 킥킥대는 소리가 뒤섞여 흘러나왔고
사회자 역할을 맡았던 분께서 말을 너무 빠르게 하셔서 대사가 자꾸 꼬이는지
어쨌든 잦은 실수에 공연의 흐름이 뚝뚝 끊기는 것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연극 미남선발대회는 전체적으로 센스있는 대사의 즐거움을 기본으로 하고 
다양한 장르의 재밌는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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