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재밌게 보았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있어서 뮤지컬로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한기주 역의 가수 이지훈, 강태영 역의 뮤지컬 배우 오소연, 윤수혁 역의 가수 이현 씨가 캐스팅 된 날에 보고왔습니다.
이지훈 님이 그리 멋지고 노래 잘하는 배우인지는 몰랐습니다.
무대에 처음 올라왔을 때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뮤지컬 배우 오소연 님이야 이미 여러 작품에서 정평이 나있어서 두말할거 없었구요.
이현씨는 아직 뮤지컬 발성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나름대로의 해석과 연기, 노래 좋았습니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가 어떤지 보고싶어졌습니다.
몇몇 장면은 왜 있나 싶기도 했지만 쇼뮤지컬 형식이라 화려한 볼거리는 최고였습니다.
무대가 조금 큰 느낌이었지만 집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서 참을 수 있었습니다.
약간 지루한 면이 있기는 했지만
가족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라 생각됩니다.
5월말까지 공연한다 하니 관심있는 분은 서둘러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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