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연극 "자웅이체의 시대"를 보고 왔습니다..
제목에서 주는 무게감이 그닥, 가볍지만은 않았기에...
대략적인 줄거리만 알아보고 갔더랬습니다..
간혹,코믹함이 있긴 했지만 전,전체적으로 무겁게 보고 왔네요...
보고 나서도 한참을 나서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맘이 먹먹했습니다..
사랑...결혼...아기...우정...
나를...내 현실을...생각하게 했던 연극이었던 것 같았습니다..나에겐...
뒷자리에 홀로 관람하러 왔던 남자분 땜에 조금은 불쾌했지만요...
아직은 젊은 사람들에겐 와닿지는 않았슬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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