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꽃 화(花) 사내 랑(郞), 화랑? 꽃 같은 사내들! 이름만 들어도 흐뭇하고 눈빛만 봐도 두근대는 꽃미남 화랑들이 서라벌에 떴다! 외모는 단연 1위! 실력은 단연 꼴찌? 알고 보니 화랑 오디션에 가까스로 통과한 꼴통 부대. 자칭 서라벌의 엄친아 ‘기파랑’은 콧대가 하늘을 찌르고, 툭하면 흥분하는 ‘유오’와 기 싸움 하기 바쁘다. 꽃 도령 ‘무관랑’은 검술도 율동으로 바꾸는 귀재에 어리광 작렬인데다 팀의 에이스 ‘사다함’마저 꽃도령 지키기에 한눈 팔려 있다. 실질적인 리더 ‘문노’는 엄마 미소만 짓고 있다가 탈영(?) 시도에 동참해 장 100대를 선사 받는데... 이런 그들에게 주어진 미션, 비!재!통!과! 미션 is 임파서블?!?! “그래도! 나 화랑하고 싶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것이 생겼어요.” 화랑에 의한, 화랑을 위한, 화랑을 향한! 서서히 꿈을 향한 진심과 열정을 드러내며 점점 멋진 남자로 변해가는 그들! 간절히 바래왔던 꿈이 이뤄지는 찬란하게 피어나는 이곳 화랑의 도시, 서라벌! 과연 그들은 미션을 통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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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훈남들만으로 구성된 뮤지컬<화랑>을 보고 왔습니다ㅋ
다보고 나니 왜 여성관객의 재관람률이 1위인지 알게 됐어요ㅎㅎ
관객의 대부분이 여자분들이셨어요~!
<화랑>은 두 팀이 있는데 super팀과 star팀이 있습니다. 제가 보고 온 팀은 star팀이었습니다.
공연시작전의 무대 모습입니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크게 무대구성이 바뀌는건 없습니다.
벽처럼 생긴 문으로 왔다갔다 하는정도?
어쨌든 무예를 하는 화랑이니 칼과 방패정도의 소품이 있었구요~
공연장도 완전 소극장은 아니고 중극장? 정도 인데 뒤쪽에서 봐도 잘 보였습니다.
의자도 편했구요~
시작할때 군무(?)식의 춤을 추는데... 거의 아이돌 그룹인줄 알았어요ㅎㅎ
군무라기보단 율동에 가까운~ㅋ
다섯 캐릭터들이 각각의 사연을 품고 있는데 그 사연을 토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집니다.
거의 슬프고 아픈 이야기들이라 처음 신나고 웃긴 얘기에서 가면 갈수록 약간은 우울하고 슬퍼지는 스토리가 되요.
사실 각각의 이야기를 다 풀려고 해서 의문이 좀 남는 부분이 많았어요.
스토리 짜임새가 조금은 비어보이긴 했습니다.
가끔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었지만ㅎㅎ
거진 2시간 내내 웃음도 있고 볼거리도 많은 공연이었습니다.
관객 참여가 없는 공연인줄 알았는데 공연 중간에 낭장이라고 화랑이 화장하는게 나오는데요.
배우들이 각각 화장품 바구니를 들고 관객에게 화장해달라고 옵니다ㅋㅋ
선택받으신분들이 어찌나 부럽던지>_<!!!
이쁘게 화장하는게 아닌 귀엽거나 웃기게 해주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
관객 반응을 보니 아마 고정팬들이 많은거 같은데 그분들은 거침없이 손을 놀리시던ㅋㅋㅋ
즐겁고 유쾌하고 약간은 아이돌식의 군무도 볼 수 있구요~
안구정화를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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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 기회를 주신 무비스트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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