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냐 당첨되고 나서 사실은 조금 걱정했었어요
이때까지는 코메디 장르의 연극을 많이 봐왔었는데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의 연극은 처음 접해봐서,
괜찮을까? 생각도 들고 내가 극에 몰입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연극이 시작되고 무대 바로 앞에 앉아서 연극을 보는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봤어요
배우들도 연기를 정말 잘 하시고
그들이 나타내고자 하는 소재를 잘 나타냈다고 느꼈어요
비극적인 내용이라 그런지 극의 분위기가 어둡지만
조연들이 중간중간나와 가라앉은 분위기를 조금씩 띄워줘서 좋았네요
중간중간 리얼하게 연기하시면서 웃긴 대목도 있고
눈물이 날만큼 슬픈 부분도 있고ㅠㅠ
그리고 보는데 ㅋㅋㅋㅋ 바가지도 날아오고 물도 튀고
냄새까지 연출해서 4D로 감상(?) 했어요 ㅎㅎ
아 그리고 19세 연극이라 조금 보기 불편한 장면들도 있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노골적이진 않아서 볼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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