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필의 판타지쇼는 퍼포먼스쇼라는 장르에 걸맞게
대사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정말 좋은 공연이었다.
작은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갖가지 퍼포먼스쇼는 가족단위 관람객의 눈높이에 잘 맞았고
풍선공연,카드공연,마술쇼에서부터 임혁필씨가 직접 펼치는 샌드아트쇼까지
구성 하나하나가 배우들의 열정이 묻어나는 좋은 공연이고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되다가
예산상의 이유로 공연장을 합정역으로 옮긴후 조금은 소외된 공연같은 느낌이었지만
관객들의 웃음을 위해 땀흘리는 배우들의 열의만은 조금도 소외되지 않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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