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영국의 다큐멘터리 전문업체 '베리머치소우(VeryMuchSo)'는 1966년 월드컵 파란의 주역들이었던 북한 선수들의 당시 활약상과 이후의 소박한 생활상, 그리고 그들을 아직도 영웅으로 기억하는 영국 미들스브러 시민들의 회고담 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재현한 '더 게임 오브 데어 라이브스(The Game Of Their Lives)'를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이후 해외 각종 영화제는 물론 TV 영상물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휩쓸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