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남자 주인공의 현재 상태를 만든 과거의 비극적 사연을 집어 넣으려는 강박관념만 아니었다면 영화는 더 담백하고 재밌었을텐데... 두 부분이 별로 개연성도 없고...
2014-01-11
16:28
ldk209
그런데 주위에 깔끔떠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는 게 문 손잡이 잡는 거와 앉을 때 의자 살피는 건데, 정재영 캐릭터는 유독 두 가지만 신경 쓰지 않네요..
2014-01-11
14:18
ldk209
귀여운 영화네요. 간만에 정재영이 잘 맞는 옷같은 캐릭터를 연기하구요, 한지민 이쁘게 나옵니다.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억지로 망가지지 않으면서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역할들을 수행합니다. 소소한 유머도 괜찮고, 소품들도 귀엽네요. 다만 뒷부분에서 플래시백의 과다 사용과 감정적으로 늘어진다는 게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