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적한 외딴 마을. 이 마을은 근처에는 우거진 숲이 있고, 그 곳에는 광포한 식인 멧돼지(razorback)가 종종 출몰한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레저백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상태 호수의 서식 동물 캥거루를 취재하러 미국인 여기자 베스(주디 모리스)가 마을에 오고, 활발하고 활동적인 성격의 베스는 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는 음험한 분위기의 실체를 쫓아 숲으로 들어갔다가 시체로 발견된다. 베스의 남편 칼(그레고리 해리슨)은 아내의 죽음 소식에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가 죽음에 대한 의문점을 풀기 위해 마을로 온다. 칼은 우연히 마을에서 제이크(빌 커)란 노인을 만나 그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얼마전 제이크의 어린 손자 역시 숲에서 베스와 같이 참혹한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제이크는 범인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범인은 바로 레저백이라는 광폭한 식인 멧돼지였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제이크의 말과 레저백의 존재를 믿지 않은채 오히려 제이크가 손자를 죽인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제이크는 자신의 결백과 손자의 죽음, 그리고 몇년전에 레저백에게 죽임을 당한 아내에 대한 복수심으로 레저백을 찾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다. 처음에는 칼 역시 제이크의 말을 믿지 않지만 자신이 숲으로 들어갔다가 갑작스럽게 레저백과 만나고 나서는 칼의 말을 믿고 그과 함께 레저백을 찾아 응징할 것을 결심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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